2026년 공모주 성적표 — 32종목 시초가 수익률 결산 (1~8월)

2026.08.06 · 2026.08.18 수정 · 약 6분

2026년 공모주, 실제로 얼마나 벌 수 있었을까요? 더따상이 추적해 온 종목들을 전부 집계해서 성적표를 만들어봤어요. 기억이나 체감이 아니라 숫자로요.

한 줄 요약 — 좋았어요. 아주.

구분값
대상 종목32종목
평균 수익률+147.6%
중앙값+142.0%
공모가 초과 / 공모가와 동일28종목 / 4종목
승률88%
따상 이상(+100%)20종목
최고액스비스 +300.0%
최저스트라드비젼 0.0%

32종목 중 28종목이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시작했어요. 승률 88%, 평균 +147.6%. 여기서 짚어둘 게 있는데, 공모가를 밑돈 종목은 한 곳도 없었어요. 승률에서 빠진 4종목은 손실이 아니라 시초가가 공모가와 정확히 같았던 경우예요. 최고는 액스비스의 +300.0%인데, 이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 상단(공모가의 400%)에 딱 붙은 값이에요. 더 오를 수가 없었던 거죠.

그런데 월별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요

상장 월종목 수평균 시초가 수익률승률
2026년 1월2+127.5%100%
2026년 3월8+214.6%100%
2026년 4월6+139.3%100%
2026년 5월3+297.2%100%
2026년 6월6+106.9%83%
2026년 7월4+73.1%75%
2026년 8월3+30.3%33%
2월은 대상 종목이 없어 표에서 빠졌어요. 8월은 18일까지 상장분.

5월 +297.2%를 정점으로 6월 +106.9%, 7월 +73.1%, 8월 +30.3%까지 넉 달 연속 내려왔어요. 승률도 5월까지는 100%였다가 6월 83%, 7월 75%, 8월에는 33%로 떨어졌고요. 표본이 월 3~8종목이라 단정하긴 이르지만, 네 달 내리 같은 방향인 건 우연으로 넘기기 어려워요.

‘공모주는 넣으면 먹는다’는 감각이 통했던 건 사실 3~5월 이야기예요. 8월 들어서는 세 종목 중 두 종목이 공모가와 같은 가격에 시작했어요. 여전히 손해는 아니지만, 균등배정으로 몇 주 받아 수수료를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는 구간이라는 뜻이에요. 지금 청약을 고민한다면 이 변화를 염두에 두는 게 좋아요.

밴드 상단에서 확정됐는지가 갈림길

확정공모가 위치종목 수평균 시초가 수익률
희망 밴드 상단 이상 확정20+169.8%
밴드 하단 이하 확정3+8.0%
스팩 제외 일반 종목 23개.

일반 종목 23개 중 20개가 희망 밴드 상단 이상에서 공모가가 확정됐고, 이 그룹의 평균이 +169.8%였어요. 반면 하단 이하에서 확정된 3종목은 +8.0%에 그쳤어요. 표본이 3개뿐이라 강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방향은 직관과 일치해요. 공모가가 밴드 상단에서 정해졌다는 건 수요예측에서 기관들이 강하게 붙었다는 신호니까요.

종목별 원본 수치는 지난 공모주 결과에서 전부 확인하실 수 있고, 어떤 종목이 왜 잘됐는지는 의무보유확약률과 시초가 수익률 글에서 더 파고들었어요.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어요.

실제 사례로 확인하기

이 글에서 설명한 시초가 움직임이 실제로 어떻게 나타났는지, 기록이 남은 종목으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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