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공모주, 실제로 얼마나 벌 수 있었을까요? 더따상이 추적해 온 종목들을 전부 집계해서 성적표를 만들어봤습니다. 기억이나 체감이 아니라 숫자로요.
한 줄 요약 — 좋았습니다. 아주.
| 구분 | 값 |
|---|---|
| 대상 종목 | 29종목 |
| 평균 수익률 | +159.8% |
| 중앙값 | +145.0% |
| 플러스 / 마이너스 | 27종목 / 2종목 |
| 승률 | 93% |
| 따상 이상(+100%) | 20종목 |
| 최고 | 액스비스 +300.0% |
| 최저 | 스트라드비젼 0.0% |
29종목 중 27종목이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시작했습니다. 승률 93%, 평균 +159.8%. 손해 본 종목이 하나도 없었고, 가장 나빴던 스트라드비젼도 공모가와 똑같은 가격(0.0%)에서 시작했습니다. 최고는 액스비스의 +300.0%인데, 이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 상단(공모가의 400%)에 딱 붙은 값입니다. 더 오를 수가 없었던 거죠.
그런데 월별로 보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 상장 월 | 종목 수 | 평균 시초가 수익률 | 승률 |
|---|---|---|---|
| 2026년 1월 | 2 | +127.5% | 100% |
| 2026년 3월 | 8 | +214.6% | 100% |
| 2026년 4월 | 6 | +139.3% | 100% |
| 2026년 5월 | 3 | +297.2% | 100% |
| 2026년 6월 | 6 | +106.9% | 83% |
| 2026년 7월 | 4 | +73.1% | 75% |
5월 +297.2%를 정점으로 6월 +106.9%, 7월 +73.1%로 꺾입니다. 승률도 5월까지는 100%였다가 6월 83%, 7월 75%로 내려왔고요. 표본이 월 3~8종목이라 단정하긴 이르지만, 상반기 초의 과열이 여름 들어 식고 있는 흐름은 분명해 보입니다.
‘공모주는 넣으면 먹는다’는 감각이 통했던 건 사실 3~5월 이야기고, 7월부터는 4종목 중 1종목이 공모가 아래에서 시작했습니다. 지금 청약을 고민한다면 이 변화를 염두에 두는 게 좋습니다.
밴드 상단에서 확정됐는지가 갈림길
| 확정공모가 위치 | 종목 수 | 평균 시초가 수익률 |
|---|---|---|
| 희망 밴드 상단 확정 | 18 | +183.6% |
| 밴드 하단 이하 확정 | 2 | +12.0% |
일반 종목 20개 중 18개가 희망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확정됐고, 이 그룹의 평균이 +183.6%였습니다. 반면 하단 이하에서 확정된 2종목은 +12.0%에 그쳤습니다. 표본이 2개뿐이라 강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방향은 직관과 일치합니다. 공모가가 밴드 상단에서 정해졌다는 건 수요예측에서 기관들이 강하게 붙었다는 신호니까요.
종목별 원본 수치는 지난 공모주 결과에서 전부 확인하실 수 있고, 어떤 종목이 왜 잘됐는지는 의무보유확약률과 시초가 수익률 글에서 더 파고들었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