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공모주, 실제로 얼마나 벌 수 있었을까요? 더따상이 추적해 온 종목들을 전부 집계해서 성적표를 만들어봤어요. 기억이나 체감이 아니라 숫자로요.
한 줄 요약 — 좋았어요. 아주.
| 구분 | 값 |
|---|---|
| 대상 종목 | 32종목 |
| 평균 수익률 | +147.6% |
| 중앙값 | +142.0% |
| 공모가 초과 / 공모가와 동일 | 28종목 / 4종목 |
| 승률 | 88% |
| 따상 이상(+100%) | 20종목 |
| 최고 | 액스비스 +300.0% |
| 최저 | 스트라드비젼 0.0% |
32종목 중 28종목이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시작했어요. 승률 88%, 평균 +147.6%. 여기서 짚어둘 게 있는데, 공모가를 밑돈 종목은 한 곳도 없었어요. 승률에서 빠진 4종목은 손실이 아니라 시초가가 공모가와 정확히 같았던 경우예요. 최고는 액스비스의 +300.0%인데, 이건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 상단(공모가의 400%)에 딱 붙은 값이에요. 더 오를 수가 없었던 거죠.
그런데 월별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요
| 상장 월 | 종목 수 | 평균 시초가 수익률 | 승률 |
|---|---|---|---|
| 2026년 1월 | 2 | +127.5% | 100% |
| 2026년 3월 | 8 | +214.6% | 100% |
| 2026년 4월 | 6 | +139.3% | 100% |
| 2026년 5월 | 3 | +297.2% | 100% |
| 2026년 6월 | 6 | +106.9% | 83% |
| 2026년 7월 | 4 | +73.1% | 75% |
| 2026년 8월 | 3 | +30.3% | 33% |
5월 +297.2%를 정점으로 6월 +106.9%, 7월 +73.1%, 8월 +30.3%까지 넉 달 연속 내려왔어요. 승률도 5월까지는 100%였다가 6월 83%, 7월 75%, 8월에는 33%로 떨어졌고요. 표본이 월 3~8종목이라 단정하긴 이르지만, 네 달 내리 같은 방향인 건 우연으로 넘기기 어려워요.
‘공모주는 넣으면 먹는다’는 감각이 통했던 건 사실 3~5월 이야기예요. 8월 들어서는 세 종목 중 두 종목이 공모가와 같은 가격에 시작했어요. 여전히 손해는 아니지만, 균등배정으로 몇 주 받아 수수료를 내고 나면 남는 게 없는 구간이라는 뜻이에요. 지금 청약을 고민한다면 이 변화를 염두에 두는 게 좋아요.
밴드 상단에서 확정됐는지가 갈림길
| 확정공모가 위치 | 종목 수 | 평균 시초가 수익률 |
|---|---|---|
| 희망 밴드 상단 이상 확정 | 20 | +169.8% |
| 밴드 하단 이하 확정 | 3 | +8.0% |
일반 종목 23개 중 20개가 희망 밴드 상단 이상에서 공모가가 확정됐고, 이 그룹의 평균이 +169.8%였어요. 반면 하단 이하에서 확정된 3종목은 +8.0%에 그쳤어요. 표본이 3개뿐이라 강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방향은 직관과 일치해요. 공모가가 밴드 상단에서 정해졌다는 건 수요예측에서 기관들이 강하게 붙었다는 신호니까요.
종목별 원본 수치는 지난 공모주 결과에서 전부 확인하실 수 있고, 어떤 종목이 왜 잘됐는지는 의무보유확약률과 시초가 수익률 글에서 더 파고들었어요.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