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입사하고부터 꾸준히 공모주를 해왔는데, 공모주 하나만으로 매월 평균 10만 원 안팎의 수익을 챙기고 있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평범한 월급쟁이가 조금만 부지런하면 손에 쥘 수 있는, 꽤 쏠쏠한 부업이라고 생각해요. 이 글 하나면 계좌 개설부터 시초가 매도까지 공모주 청약의 전 과정을 처음 해보는 분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전체 흐름 한눈에 보기
- 증권 계좌 개설 — 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 등 활용
- 공모주 일정 확인 — 청약일·환불일·상장일 체크
- 청약 신청 — 증거금 입금 후 신청
- 배정·환불 — 배정 수량 확인, 남은 증거금 환불
- 상장일 매도 — 시초가 매도로 마무리
- 매매일지 기록 — 수익을 눈으로 쌓기
1. 증권 계좌 개설
공모주는 종목마다 청약을 받는 증권사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결국 여러 증권사 계좌를 미리 만들어 두는 게 유리해요.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둘 게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포통장 사기 피해 때문에 행정지도로 한 번 계좌를 만들면 영업일 기준 20일 동안 다른 금융사 계좌를 못 여는 제한이 걸려 있어요.
다행히 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 같은 인터넷은행 앱을 통해 연결되는 증권 계좌는 이 20일 제한에서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저는 날을 하루 잡아서 만들 수 있는 계좌를 한꺼번에 다 개설해 버립니다. 신분증은 꼭 챙기시고, 계좌 개설 이벤트(현금 지급 등)도 자주 하니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챙기세요.
2. 공모주 일정 확인
계좌를 다 만들었으면 이제 어떤 종목이 언제 청약하는지 일정을 봐야 합니다. 요즘은 증권사 앱, 은행 앱, 공모주 전용 앱들이 일정을 잘 정리해줘서 확인이 어렵지 않아요. 다만 종목이 ‘청약할 만한지’까지 한 번에 판단하긴 어렵죠.
그래서 더따상에서는 다가오는 공모주 일정을 캘린더로 모아 보여주고, 종목마다 의무보유확약 ·기관 수요예측 같은 핵심 지표를 종합한 100점 점수를 매겨 둡니다. 일정과 함께 ‘이 종목이 시초가에 강할지’를 빠르게 가늠하는 용도로 쓰면 편해요.
3. 청약 신청과 증거금
청약할 종목을 정했으면 해당 증권사 앱에 접속해 공모주 청약 → 청약증거금 입금 → 청약 신청 순서로 진행합니다. 여기서 꼭 알아야 할 개념이 증거금이에요. 청약할 때는 보통 신청 금액의 절반(증거금률 50%)을 먼저 넣어두고, 배정이 끝나면 실제로 받은 수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환불일에 돌려받습니다.
균등배정 vs 비례배정
배정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둘은 절반씩 섞여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요.
- 균등배정 — 최소 청약 수량만 넣으면 청약자끼리 물량을 똑같이 나눠 갖습니다. 자금이 적은 사회초년생에게 핵심. 경쟁이 몰리면 1~2주, 혹은 추첨으로 0주가 될 수도 있어요.
- 비례배정 — 넣은 증거금(청약 수량)에 비례해 더 많이 받습니다. 큰 자금을 굴리는 분들에게 유리.
4. 배정·환불 확인
청약이 끝나면 배정 수량이 확정되고, 며칠 뒤 정해진 환불일에 받지 못한 만큼의 증거금이 계좌로 돌아옵니다. 환불일과 상장일은 종목마다 다르니, 청약할 때 미리 적어두면 자금 흐름을 관리하기 좋아요. 더따상 종목 상세 페이지에는 청약일·환불일·상장일이 한 줄로 정리돼 있습니다.
5. 상장일 매도 — 시초가 매도 팁
배정받은 주식은 상장 당일 오전 8시 40분쯤부터 내 계좌 잔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9시에 장이 열리면 거래가 시작됩니다. 상장 첫날은 가격 변동이 정말 크기 때문에, 좋은 타이밍을 노려 팔면 좋지만 반대로 출렁이다 빠질 수도 있어요.
저는 매도 타이밍을 잘 못 잡는 편이고 근무 중에는 차트를 계속 볼 수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욕심을 버리고 시초가에 깔끔하게 파는 방법을 씁니다.
6. 매매일지 기록
청약하고 배정받아 매도까지 했다면, 작게는 커피값부터 많게는 치킨값까지 수익이 났을 거예요(물론 손실이 날 때도 있습니다). 커피 한 잔 사 먹는 것도 좋지만, 저는 매매일지를 꾸준히 적으면서 매월 얼마를 벌고 있는지 기록합니다. 한두 푼처럼 보여도 한 달, 일 년 모이면 생각보다 큰 금액이 되거든요. 눈으로 확인하면 동기부여도 되고요.
더따상에는 매매기록 기능이 있어서 종목별 손익과 월별 수익을 자동으로 정리해줍니다. 별도 스프레드시트를 만들지 않아도 청약·매도 결과를 바로 남길 수 있으니, 첫 수익이 났다면 오늘부터 기록을 시작해 보세요.
정리
공모주는 한 방에 큰 돈을 버는 투자라기보다, 여러 계좌로 꾸준히 청약하고 시초가에 차곡차곡 수익을 쌓는 부업에 가깝습니다. 계좌를 미리 넉넉히 열어두고, 일정과 점수를 확인해 청약할 종목을 고르고, 상장일엔 욕심 없이 시초가에 매도하는 흐름만 익히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어요. 다음 청약 일정부터 더따상 홈에서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