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공모주 결과

2020년 9월에 청약 또는 상장이 진행된 공모주는 11개입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11곳이고, 사업회사 9곳과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2곳으로 나뉩니다.

확정공모가가 정해진 11개 가운데 9개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에서 결정됐습니다 (상단 초과 1개). 나머지 2개는 밴드 안쪽 또는 하단 아래에서 값이 매겨졌습니다. 밴드 상단 확정 비중이 높을수록 기관 수요예측이 뜨거웠다는 뜻입니다.

사업회사 9곳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중앙값은 977:1이었고, 가장 높았던 곳은 카카오게임즈1,478:1입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 중앙값은 4.3%로, 확약이 거의 걸리지 않아 상장일 매도 물량 부담이 컸던 달입니다.

상장이 끝난 7개 중 2개(29%)가 시초가에 공모가를 웃돌았고, 평균 시초가 수익률은 -20.9%, 중앙값은 -48.8%였습니다. 평균과 중앙값이 28.0%p 벌어져 있는데, 소수 종목의 급등이 평균을 끌어올린 달이라는 뜻입니다. 절반은 중앙값에 가까운 성적이었다고 보는 편이 실제에 가깝습니다. 가장 높았던 종목은 카카오게임즈(+100.0%), 가장 낮았던 종목은 박셀바이오(-64.8%)였습니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넘긴 이른바 ‘따상’ 수준 종목은 카카오게임즈 1개였습니다. 반대로 시초가가 공모가를 밑돈 종목은 비비씨, 이오플로우,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핌스, 박셀바이오 5개로, 공모가가 시장 눈높이보다 높게 잡혔던 사례입니다.

직전 기록인 2020년 8월의 평균 시초가 수익률 +21.1%와 비교하면 42.0%p 낮아져 열기가 한 풀 꺾였습니다. 2020년 8월 기록과 나란히 놓고 보면 흐름이 더 뚜렷합니다.

시세가 확인되는 7개 기준으로 현재가가 시초가보다 높은 종목은 1개, 낮은 종목은 6개입니다. 상장 첫날 시초가 부근이 고점이었던 경우가 더 많았던 달로, 시초가 매도 전략이 유리했던 구간입니다.

아래 목록에서 종목명을 누르면 당시 수요예측 경쟁률·의무보유확약과 더따상 점수, 분석까지 그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